여태 널 잊었다
착각을 했어
아픔이 다 가셨거든
나답지 못한 날
들을 취한 채 보내고
야한 친구들의 위로 위로
위로들에 치유
근데 그건 정말 답이 아니더라 알아
아주 고약한 날들이 괴롭힌다
다섯 계절에 하나같이
날이 추워지고 눈이 오겠지
쌓이기도 전에 사라질 테니
차가운 그 눈을 못 보겠지
그렇다고 따스함은 없겠으니
다들 그런 거라 흘러가며 살아가고
밤새 풀어놓은 이야기보따리
들을 이불 삼아 덮고
깊은 잠에 들어 그대가 온전한 꿈을
나쁜 생각들은
뒤로 뒤로 뒤로 밀어 버려
좋은 추억들만 남겨놓길 바라
웬만해선 취해서 연락 안 할게
근데 그건 내가 아니라 장담은 못 해
이게 내 본심이자 본능이라
몸 성치 않는 이상 끝도 없이
집착을 할 것 같아 이상하게
너를 떠올리면 가슴이 막 간지럽네
랩만 하면 단어가 감성적인 것만
겁나 떠올라 어떡해 나 이제
슈퍼스타가 돼도 왜 궁상
숨만 쉬어도 네 향기가 스쳐
품앗이 했던 기억 싹 다 잊은 거니
아님 잠시 삐걱댔던 내게 삐진 거니
For real
I'm so sad
간절기 핑계로 so bad
바이브 뭐 같지만 맨날 술이야
넌 진짜 나빠 왜 읽씹이야
잠들기를 거부한 내 의식을
약으로 마취하고 다시금 눈 질끈
핑 도는 눈물 안약 삼아 좋네
처절한 그 마음아
너 살아있구나 이 속에
언젠가는 가버릴
운명이라 미리 간 님아
어디 갑니까 그림자는 내어주시라
미안 또 개소리했나 봐 주책
몰라 나 그냥 자야겠어 나 술 취했
아 잠깐 이 말만은 하자 너 왜 자꾸
사람 헷갈리게 가득 찬 내 공허 속에
틈 비집고 찔러보는 거냐
옅은 희망 줄 바엔
그냥 싹 꺼져버리거나
다시 옆에 누워서 자장가나 함 불러줘
아 잠깐 이 말만은 하자 너 왜 자꾸
사람 헷갈리게 가득 찬 내 공허 속에
틈 비집고 찔러보는 거냐
옅은 희망 줄 바엔 그냥 꺼져버리거나
자장가나 불러줘
Without you
Every night when I pray in bed
나도 모르게 올린 널 위한 기도
Oh beautiful
So I know I still love you
So I know I still pray for you
So I know I still love you